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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조치 계속 될 것" 호언

입력 2016-07-17 23:00

호놀룰루 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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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비난

북 외무성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조치 계속 될 것" 호언


북한은 17일 한·미·일 3국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4차 외교차관협의회에서 북한 비핵화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해 비난하면서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미사일방어체계 수립과 3각군사동맹 조작을 현실화함으로써 지역 내 군사적 패권을 담보하려는 것은 오래 전부터 품어온 미국의 야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남조선에 대한 사드 배치 결정으로 미사일방어체계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미국은 지금 하수인들을 더 바싹 틀어쥐고 3각군사동맹을 조작해 내는데 본격적으로 달라 붙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이번 3자 외교차관협의는 지역과 세계에 대한 군사적 패권 야망을 기어코 실현하려는 미국의 기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계기"라면서 "미국 등에 의해 새로운 냉전구도가 형성되고 핵전쟁위험이 짙어가고 있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발전에 세계는 응당한 주의를 돌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그리고 세계적 위에서 핵전쟁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 강화조치는 계속 될 것이며 질량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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