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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18일 새누리 초선의원 만찬…정치권 소통 행보 시작

입력 2016-07-17 19:28

18일, 22일, 26일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 회동

"정치권과의 소통 강화 취지", 사드 배치 등 주요 현안 논의될 듯

야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도 추진 중…일정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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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2일, 26일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 회동

"정치권과의 소통 강화 취지", 사드 배치 등 주요 현안 논의될 듯

야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도 추진 중…일정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황 총리, 18일 새누리 초선의원 만찬…정치권 소통 행보 시작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권 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총리실이 17일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새누리당 일부 초선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이후 20일 나머지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갖고, 22일·26일에는 재선·3선 의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는 다음달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황 총리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의 당위성과 불가피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동개혁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규제개혁,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들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상황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여당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프랑스 니스 테러와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전성 증대와 테러 위협 등에 대한 정부의 대비 태세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7일 20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4·13 총선 이전과 이후에 정치 환경이나 질서가 많이 달라졌다. 정부와 청와대도 대(對)국회,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인식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리실은 야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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