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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2년 이내에"…제헌절에 다시 점화된 '개헌론'

입력 2016-07-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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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선 개헌론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년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한까지 제시하며 논의에 불을 당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임기 절반을 내놓을 수 있는 대선후보가 당선될 거라며 거들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17일) 오전 제헌절 기념식에서 다시 한 번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여야 지도부가 국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늦어도 70주년(2018년) 제헌절 이전에는 새로운 헌법이 공포될 수 있기를…]

지난 20대 국회 개원일에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2년 이내라는 시간표까지 제시했습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개헌을 공약으로 들고 나오는 후보가 있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임기 절반을 내놓을 수 있는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거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공론화의 물꼬를 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치인이 주도하는 개헌론이 동력을 얻을 수 있겠냐"며 "국민적 동의 없이는 개헌은 어렵다"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개헌의 방법과 시기, 범위를 놓고 정치권의 셈법이 다양하게 분출하고 있어 돌파구 찾기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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