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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사실상 FTA' 추진 합의…"북핵 저지 협력"

입력 2016-07-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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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의 자유무역협정인 '경제동반자협정'도 추진합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몽골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등 각종 도발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몽골 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몽골 대통령 : 유엔과 국제기관, 국제무대에서도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몽골이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북핵 저지를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청와대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양국은 또 산업과 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동반자협정, EPA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몽골 진출을 위한 투자 여건을 선제적으로 조성한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최근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된 몽골 지도부를 만나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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