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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는 검은색?…알록달록 자동차 '색다른' 변신

입력 2016-07-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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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를 고를 때, 주로 어떤 색을 선택하시는지요? 대개는 흰색이나 검은색 같은 무채색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형 세단일수록 검은색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차도 개성 있는 색으로 타야 한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제네시스 G80입니다.

고급세단이지만, 강렬한 인상의 빨간색을 먼저 선보였습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흰색, 검은색, 회색 등의 무채색 대신 화려한 유채색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 일색이었던 대형차 시장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EQ900의 경우 지난달 기준 블루와 브라운 등 유채색 비중이 3.4%였습니다.

이전 모델인 에쿠스의 유채색 선택 비중이 0.1%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최근 차량 구매층이 젊어지고 여성 고객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중형 세단은 유채색 차량 판매 비중이 더 큽니다.

올해 초 출시한 르노삼성의 SM6의 경우 구매 고객 가운데 10%가, 한국GM의 말리부는 24%가 유채색을 선택했습니다.

개성 있는 색상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도로 위 풍경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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