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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쿠데타 수습 터키에 "법치 준수하라"

입력 2016-07-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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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쿠데타 수습 터키에 "법치 준수하라"


오바마 대통령, 쿠데타 수습 터키에 "법치 준수하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터키 당국의 쿠데타 시도 관련자 체포와 관련해 '법치 준수'를 당부했다. CNN 등 외신들은 백악관이 이날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안보팀과 터키 사태를 논의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터키의 모든 정당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현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터키의 모든 당사자가 법치에 따라 행동하고 폭력이나 유혈 사태를 초래할 어떤 행동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국무부는 터키에서 미국 시민의 안전과 보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미국인이 사망하거나 폭력으로 부상을 입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안보팀은 많은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 터키 사태는 법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폭력이나 불안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터키 군부가 에르도안 정권에 대항해 일으킨 쿠데타는 6시간 만에 실패로 막을 내렸다. 이번 쿠테타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1440명이 다쳤고,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839명이 체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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