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 "사드배치에 대한 야당의 반대와 국회의 동의 요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더민주 당대표 후보인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드배치와 뒤따라 한미일 공조의 결정판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요구할 경우를 우려하면 반드시 국회동의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연말 황당한 내용의 위안부 협상은 일련의 서막에 불과했다. 과거사가 한미일 공조의 걸림돌이라며 미리 제거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 종착역이 총선에 승리한 아베의 평화헌법개헌일 경우 우리국민은 앉아서 한미일과 중러의 군비경쟁과 적대적 구도의 격랑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국회의 동의를 거치라는 국민적 요구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