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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중앙선 넘어 차량 2대 들이받아…1명 숨지고 7명 다쳐

입력 2016-07-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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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8시 2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동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신모(22)씨가 운전하던 견인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김모(62)씨의 승용차 등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고는 화성 방면으로 주행하던 신씨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김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김씨 차량 옆에서 주행하던 정모(44)씨의 차량과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구모(68)씨가 숨지고 신씨를 포함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신씨는 경찰에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뒤 신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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