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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10여 명,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발 묶여

입력 2016-07-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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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쿠데타로 우리 국민들도 현지 공항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외교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조금 전 대책회의가 열렸다고요?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우리 국민 110여 명의 발이 공항에 묶여 있는데요.

현지 공관은 이들이 여행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있는 것을 유선 통화를 통해 확인했고 영사를 현장에 보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교민과 우리 관광객 1600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여기에는 휴대전화가 없는 일부 방문객과 대사관에 등록이 안 된 교민은 빠져 있습니다.

이 시각까지 현지 영사콜센터에는 몇 건의 교민 연락두절 신고가 들어와 있는데, 지금이 터키 시각으로는 이른 아침이어서 최종 안전을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외교부는 터키 지역 여행자들의 철수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차량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니스는 어떤가요? 우리 국민 안전이 모두 확인됐습니까?

[기자]

프랑스 정부로부터 니스 테러 사망자와 중상자 가운데 한국 국민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프랑스 정부가 아직 상당수 사상자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지 공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기준으로 현지 영사콜센터에는 57건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돼 이 중 55명이 확인됐습니다. 2명은 여전히 확인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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