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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범은 튀니지계 프랑스인…IS 연계성 조사

입력 2016-07-16 13:52 수정 2016-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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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4명이 숨진 프랑스 니스 테러 범인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프랑스와 튀니지 이중 국적자인데, 프랑스 당국은 IS 연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니스 테러범은 31살의 튀니지계 프랑스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입니다.

세 자녀를 둔 택배 기사인데, 3년 전 이혼한 뒤 우울증을 겪어왔다고 이웃들은 증언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6년간 폭력과 절도, 무기 소지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보 당국의 테러 의심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프랑소와 몰랭스/파리 검사장 : 테러범은 폭력적이었으나, 국가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정보 당국의 감시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이번 테러가 IS의 테러 수법과 일치한다며, IS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습니다.

IS 세력과 공모했는지, 아니면 IS와 연계된 '외로운 늑대'일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고 있는 겁니다.

아직까지 IS는 이번 테러의 직접적인 배후를 자처하고 있진 않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사살된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와 여러 종류의 가짜 총, 그리고 폭발물을 발견했습니다.

니스 테러로 지금까지 모두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명 이상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중 50여 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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