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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폐막…박 대통령, 북한 핵문제 해결 협력 요청

입력 2016-07-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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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울란바토르 선언을 채택하고 조금 전 막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유토론에서 북한 인권과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터키 쿠데타 등 국제사회가 불안한 것과 관련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아셈 정상들에게 북한 문제가 아시아-유럽 간 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핵과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 공조를 요청한 겁니다.

앞서 어제 만찬에선 중국, 러시아 정상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지만 사드 배치와 같은 민감한 현안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는 양국 간 경제협력 문제가 거론됐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현안과 관련한 특별한 대화는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북핵 도발 국면에서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유럽연합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브렉시트 대응 차원에서 한-EU FTA 개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셈 선도연설에선 프랑스 니스 테러와 관련해 피해 가족과 프랑스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 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이틀간의 아셈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몽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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