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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또 악몽…'니스 트럭 테러'로 최소 84명 사망

입력 2016-07-15 19:54 수정 2016-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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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도시 중 하나로 유럽인들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프랑스 니스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5일) 새벽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대형 트럭 한 대가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친 건데요. 오늘 뉴스룸에서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교민을 연결해서 아비규환이었던 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84명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국인 희생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니스 테러 소식을 먼저 류정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람들이 모여있는 해변도로로 흰색 대형 트럭이 돌진합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집니다.

프랑스 니스의 해변가에서 대형트럭이 돌진하는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젯밤 10시 반쯤, 시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불꽃놀이를 즐기던 니스의 유명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를 덮친 겁니다.

18톤 트럭은 약 30분간 2km 구간에서 광란의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목격자 : 대형 트럭이 달려왔어요. 사람들을 마구 쳤어요. 모든 사람들을. 경찰은 없었고요.]

최소 84명이 숨지고 부상자들 가운데 10여 명은 중태입니다.

사살된 테러범은 31살의 튀니지계 프랑스인으로 테러 의심자 감시 목록에는 오르지 않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차에서 수류탄 등 폭발물이 다수 발견됐는데, 일부 언론은 모조품이라고 전했습니다.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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