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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확인 안 돼"…13명 소재 불명

입력 2016-07-15 19:59 수정 2016-07-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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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84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가, 또 다른 희생자가 있는가 하는 부분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금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 13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이 5명으로 알려졌었는데, 좀 더 늘어났군요?

[기자]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다만, 좀 늘어나서 13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사콜센터로 55명에 대한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가 됐고, 이 가운데 42명은 안전이 확인됐지만, 오후 5시 현재 기준 13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연락이 안 되는 13명 중 일부는 휴대전화를 수리 중이거나 현지 휴대전화 유심칩 문제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했고, 주프랑스대사관 담당 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을 니스로 급파했습니다.

도착 후 현지 당국을 접촉하고 사상자가 후송된 병원을 방문하는 등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니스에 내려진 여행경보를 현재 1단계 '여행 유의'에서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대응팀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로밍 문자메시지나 방송·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해외여행 안전정보 제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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