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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트럭 테러범, 폭력·무기 소지 전과…테러 연루 전력은 없어

입력 2016-07-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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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트럭 테러범, 폭력·무기 소지 전과…테러 연루 전력은 없어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테러를 일으켜 80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간 범인은 폭력 등의 전과로 현지 경찰 당국에 알려진 인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테러 관련 행위를 하거나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은 없다고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방송사 BFM TV는 이번 트럭테러 사건 범인은 31세 튀니지계 남성으로 폭력, 절도,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경찰에 이미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테러와 관련된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1985년생으로 만 31세인 범인은 이번 테러에 사용한 대형 트럭을 며칠 전에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테러 당시 트럭에 장총 1자루, 7.65구경 권총 1자루, 모조 수류탄 등 가짜 무기들을 소지하고 있었다.당초 트럭에 많은 무기와 수류탄들이 쌓여있던 것으로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트럭 안에서는 신분증도 발견됐다.

BFM TV는 이번 트럭 돌진 테러로 15일 현재 최소 8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18명이 위중하다고 전했다.

앞서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인명 피해 상황에 전하면서 현지 언론들이 이번 테러범의 신원에 대하 보도에 대해, 용의자의 신원을 조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현지 당국은 현재 용의자 외에 다른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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