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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80여명 사망·100여명 부상"

입력 2016-07-15 15:36 수정 2016-07-23 17:01

외교부 "인근 한국인 5명 연락두절…안전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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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근 한국인 5명 연락두절…안전 여부 확인 중"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새벽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일어나 최소한 8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트럭이 사람들이 모여있는 해변도로로 돌진합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집니다.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의 해변가에서 대형트럭이 돌진하는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프랑스 혁명기념 국경일을 맞아 당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트럭은 60~70km의 속도로 약 2km를 군중들 사이를 지그재그로 달렸습니다.

목격자들은 테러범이 50여 발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소 8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 인근의 한국인 5명도 연락이 두절돼 안전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테러범은 그 자리에서 사살됐으며 차에는 수류탄과 폭탄 등이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파리테러 이후 유지해온 비상경계체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내 테러단체에 대한 공격도 강화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테러리즘에 맞서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트럭 안에선 튀니지계 프랑스인의 신분증이 발견됐습니다.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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