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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새누리 보이콧에도 예결특위 전체회의 강행

입력 2016-07-15 13:27

여당 "환노위 때문에 개의 시간 연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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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환노위 때문에 개의 시간 연장한 것"

야당, 새누리 보이콧에도 예결특위 전체회의 강행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5일 새누리당의 상임위 보이콧 방침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강행하기로 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2015회계연도 예비비지출 및 결산을 심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전날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고용노동부 징계안이 처리된 점에 반발하며 모든 상임위를 보이콧하고 있어 오전 회의는 열리지 못한 상황이다. 예결특위 전체회의는 일단 오후 2시30분으로 연기됐다.

예결특위 더민주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여당이 이성을 찾고 정상적으로 국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특히 예결위가 너무나 중요한 만큼 예결위 정상화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오늘 전체회의를 마감해야 다음 주 결산소위를 열 수 있다"며 "더 이상 미룬다면 결국 다음 주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미뤄진다, 제대로 된 국회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오후 회의는 예정대로 하겠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당은 새누리당이 예결위를 파행시켰다고 주장하는 데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예결위 개의 시간을 오후로 미룬 것의 근원적 원인과 책임은 어제 있었던 환노위 기습 표결처리에 있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근본적인 국회 질서, 상임위 운영에 관한 질서를 깨뜨린 책임은 더민주 환노위원장에게 있다"며 "어느 면으로 보나 국회 파행의 책임은 홍영표 위원장에게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여당 간사로서 김태년, 김동철 간사와 합의를 해 개의 시간을 연기했다"며 "국회 합의 정신, 전통과 관례를 존중하는 가시적 조치가 있을 것이다. 상황이 변화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개의 시간을 일시 연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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