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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미국 대선판 진출…트럼프·힐러리, 활용 나서

입력 2016-07-15 13:29 수정 2016-07-15 13:38

트럼프, '포켓몬 고' 패러디물로 힐러리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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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켓몬 고' 패러디물로 힐러리 조롱

포켓몬 고, 미국 대선판 진출…트럼프·힐러리, 활용 나서


포켓몬 고, 미국 대선판 진출…트럼프·힐러리, 활용 나서


포켓몬 고, 미국 대선판 진출…트럼프·힐러리, 활용 나서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가 미국 대선판까지 진출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 게임을 선거 캠페인에 활용하고 나섰다.

트럼프 후보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포켓몬 고를 패러디한 '사기꾼 힐러리 노'(Crooked Hillary NO)라는 제목의 게임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포켓몬 고에서 몬스터를 잡듯이 클린턴 전 장관을 포획하는 장면이 담겼다. 화면 속 잔디밭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클린턴이 등장하고 플레이어가 몬스터볼을 던진다.

이후 '사기꾼 힐러리'라는 이름을 가진 포켓몬(?)의 정보가 화면에 뜬다. 설명을 보면 이 포켓몬 '직업 정치인'으로 미국인들에게 거짓말을 하다가 종종 덜미를 잡힌다.

정치 시스템을 조작하고 기밀 이메일을 공유하는 게 특징인데, 다음 진화 단계는 '무직'(Unemployed)이다. 이 패러디물은 트럼프 선거 캠프가 광고용으로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 후보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해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워싱턴 이그재미너(WE) 인터뷰에서 "난 안 한다.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난 안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클린턴도 포켓몬 고의 인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유세에서 "포켓몬 고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투표하러 가는 포켓몬'(Pokemon Go to the Polls) 게임이 있으면 좋겠다고 농담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가는 길에 선거캠프 스텝들로부터 포켓몬 고 열풍에 관해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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