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S 추종자들 "니스 트럭테러, IS 최고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입력 2016-07-15 10: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IS 추종자들  "니스 트럭테러, IS 최고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IS 추종자들  "니스 트럭테러, IS 최고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자들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테러로 70명이 넘는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이번 공격은 최근 IS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미국 인터넷 언론 보카티브(VOCATIV)는 니스 트럭테러가 발생한 직후 친IS 매체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알라신은 시샤니를 품에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IS 지지자들은 # '오마르 알 시냐니 이름의 공격'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정황상 사전 모의된 테러로 보인다. 범행에 사용된 트럭에서 다량의 무기와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범인은 폭탄테러로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IS는 시샤니의 사망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시샤니는 IS에서 가장 전투 경험이 풍부한 사령관 중 하나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미군이 시샤니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을 정도다. 미 정보 당국은 시샤니가 IS 조직에서 국방장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시샤니는 체첸 반군 출신으로 러시아군에 대항해 싸우다가 2006년 조지아(옛 그루지야) 군에 입대했고, 2012년 시리아에서 IS 외국인 부대 지휘관으로 다시 등장했다. 본명은 타르칸 바티라슈빌리이고, 별명은 '체첸의 오마르'이다. 붉은 색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IS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드다디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