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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베네수엘라 군, 생필품 이어 무역항 통제

입력 2016-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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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서는 군 당국이 생필품 유통에 이어 주요 무역항까지 통제에 나섰습니다.

석유를 팔아 얻은 돈으로 생필품의 70%를 수입해 오던 베네수엘라.

하지만 2년 전부터 이어진 저유가로 재정이 바닥나면서 생필품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불만이 극에 달하자 국민들이 반정부 시위에 나서고, 식료품을 사기 위해 콜롬비아 국경을 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마두로 대통령은 생필품과 공산품에 대한 유통과 배급을 군 당국에 맡긴데 이어 어제(14일) 주요 무역항의 통제권까지 국방부에 넘겼는데요.

군 당국이 국민 생활 전반을 지나치게 관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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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로스포츠 구단을 발표했습니다.

포브스가 발표한 '2016 전 세계 구단 가치 리스트'에서 지난해 2위였던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단 가치는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6천억 원인데요.

높은 중계 수익에 다른 구단보다 비싼 입장료와 협찬 수익이 구단 가치를 크게 올렸습니다.

작년까지 3년 연속 1위였던 프리메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4조 2천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FC 바르셀로나와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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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0대 시절에 쓴 연애편지가 발견됐습니다.

빼곡하게 적어 내려간 이 편지, 군데군데 줄을 그어 지운 흔적도 있는데요.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가 10대 후반에 쓴 연애편지입니다.

헤밍웨이 전기를 집필하던 한 작가가 그가 태어난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의 공립 도서관을 뒤지다 발견했는데요.

1910년대에 작성된 것으로, 고등학교 1년 후배였던 아네트라는 여성에게 쓴 겁니다.

편지에는 "너의 아름다움이 나를 바보로 만들었어" "너와 함께라면 지옥에도 갈 수 있어"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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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별이 반짝이는 이곳,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입니다.

한 관광가이드가 대자연의 황홀함에 빠져 6시간 동안 촬영했다는 이 영상,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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