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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막차 탄 박태환…막판 스퍼트 능력 회복 관건

입력 2016-07-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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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가 호주 전지 훈련을 마치고 어제(14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는데요.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도전이란 목표도 밝혔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출국장을 빠져 나온 박태환.

다소 검게 그을린 얼굴이었지만, 표정만큼은 밝았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몸살기가 있어서 머리가 띵하긴 한데요. 열심히 해서 몸살기가 왔다고 생각하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제 장점이기 때문에…]

대한체육회와 힘겨운 줄다리기 끝에 간신히 리우행 막차를 탄 박태환,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관건은 막판 스퍼트 능력 회복입니다.

박태환은 4월엔 비교적 좋은 기록으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달 초 호주 그랑프리에선 부진했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은 따냈지만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

박태환은 올림픽까지 남은 3주 동안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메달권에서 벗어나 (시즌) 6위이기 때문에 부담 안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메달) 색깔이 따라오지 않을까.]

박태환은 오는 17일 미국 올랜도로 출국해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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