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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차량 운행·중고차 매매 영향 없다"…대 고객 메시지

입력 2016-07-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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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차량 운행·중고차 매매 영향 없다"…대 고객 메시지


환경부로부터 자사 차종들에 대한 인증 취소 및 판매 금지를 통보받은 아우디폭스바겐 측이 14일 국내 고객들을 향해 "차량 운행이나 중고차 매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해명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환경부의 행정처분 예고와 관련하여 고객분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고객 여러분이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의 안전이나 성능과는 무관한 사항"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처분예고는 차량을 수입하면서 제출한 인증서류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이 점을 환경부 청문절차에서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만일 환경부의 인증 취소가 확정되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재인증 시점까지 해당 차량들을 새로 신규 수입·판매할 수 없으나 고객님들의 차량운행, 보증수리, 중고차 매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소중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환경부의 청문회 절차와 관련해서는 "25일 청문에 출석해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들에 대한 별도의 답변들을 내놓기도 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중고차 판매·구매와 관련해서는 "행정처분은 인증취소 시점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신규 수입판매 차량에만 적용된다"며 "기존 고객님들의 차량 운행이나 중고차 거래, 수리 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차량 소유자들의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해서도 "기존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AS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딜러사 운영 등에 대해서도 "기존과 같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문제가 된 부분들을 개선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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