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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6-07-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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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14일 < 정치부회의 > 시작합니다. 반장들 다시 보니 반갑네요. 내가 맞춰볼까요? 양 반장 사드 준비했죠?

[양원보 반장]

저 그만 좀 하면 안 될까요?

[앵커]

오늘(14일)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겁니까?

[양원보 반장]

졸속 사드 행정 따져보겠습니다.

[앵커]

아주 대단한 문제인 것 같고요. 정 반장은 어떤 내용 준비했어요?

[정강현 반장]

영화 '영웅본색' 다들 아시죠? 오늘 새누리당의 계파본색 준비했습니다.


[앵커]

아주 대단했던 영화죠? 저도 예전에 이쑤시개 많이 물고 다녔습니다. 임 반장은 세대가 다르니까 모르죠? (네) 아무튼 다들 준비됐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합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을 줄 모릅니다. 오늘 대통령까지 설득에 나섰지만 경북 성주 지역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죠.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한창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아까 양 반장이 얘기했던 대로 정책 결정 과정이 졸속이 아니었느냐 하는 비판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 문제 잠시 후 얘기하고요, 지금 메모를 보니 유 반장은 진경준 검사장 소환 문제 다룬다고 하네요? (네, 그렇습니다.) 진 검사장의 온통 거짓말에 다른 비리 혐의로 줄줄이 나오는 상황이죠. 이따가 날카롭게 비판해주기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정치부회의가 고른 오늘의 정치브리핑부터 보고 가죠. 오늘은 임소라 반장이 수고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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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드 관련 불필요한 논쟁 멈출 때"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사드 부지 논의가 부족했던 데 대해 "위중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불필요한 논쟁을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2. "레이더 앞 시험" "집 구해 살아라"

정부 해명에도 성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직접 사드 레이더 앞에 전자파 유해성이 없다는 걸 시험해 보겠다고 말했는데요, 주민들은 "그것보단 성주에 집을 구해 직접 한번 살아보라"고 말했습니다.

3. 거짓 해명…진경준 피의자 신분 소환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뇌물로 받아 챙긴 혐의로 진경준 검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인데 그동안 진 검사장의 거듭된 해명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4. 쓰레기 이어 "깜도 안되는 무뢰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의원을 '쓰레기' '개'라고 한데 이어 이번엔 '깜도 안 되는 무뢰배'에 비난했습니다. 해당 의원도 지지 않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맞받아쳤는데요. 이런 설전, 그만 보고 싶습니다.

5. "당권과 대권 택하라면 당연히 대권"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권과 대권 중 택하라면 당연히 대권"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인 외모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는데요. "초기엔 득이었는데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발목을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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