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진석 "황교안-한민구, 성주 내려가 위로해야"

입력 2016-07-14 10:25

"TK 의원들도 책임있는 자세 필요"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TK 의원들도 책임있는 자세 필요"

정진석 "황교안-한민구, 성주 내려가 위로해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북 성주 배치 결정 후폭풍이 이어지자 "필요하다면 국무총리와 국방장관이 성주에 내려가 지역주민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위로해야 할 것"이라며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는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성주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무분별한 괴담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 광우병 괴담이 대한민국을 얼마나 혼란에 빠뜨렸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 당 소속 의원들도 지역구 일로 어려운 줄 알지만 정부 여당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더민주의 정확한 입장 표명도 필요하다. 국가안보 최대 현안에 대해 제1야당이 전략적으로 모호한 입장을 취해서는 안된다"며 "수권을 지향하는 정당답게 분명한 입장을 바탕으로 국민적 설득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 모두 지난 정부 내각에서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분들인 만큼 국정의 어려움을 잘 알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로서 대승적 결단과 행동이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지원 "사드,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군기지 보호 목적" 한민구 장관 "내 몸으로 직접 시험"…성주 주민들 격앙 인구 절반 수도권은?…유사시 주한미군 방어용 지적도 미군 기지 아닌 성주에…정치권 "사드, 국회 동의 필요" '오락가락 행보'에 신뢰 잃은 정부…우려 커지는 사드 '사드 혼란' 지역 주민 반발…정치권서도 격렬한 공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