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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안마의자 속에 2만명분 필로폰 밀반입

입력 2016-07-14 08:37 수정 2016-07-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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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삿짐 속에 필로폰을 몰래 숨겨서, 국내에 밀반입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세관이 압수한 안마의자입니다.

내부 곳곳에서 비닐에 싸인 필로폰이 발견됐는데요, 멕시코 폭력조직에게 사들인 필로폰을 이 안마의자에 넣은 뒤 미국에서 보낸 이삿짐에 숨겼다 적발된 겁니다.

약 670그램으로 시가 22억 원 어치, 2만 2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다른 사람의 이삿짐에 끼워 보냈는데요, 경찰은 밀수책을 구속기소하고 미국에 있는 공범을 추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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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호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을 깨워서 추궁합니다.

중국 관광객을 인솔하는 가이드인데요.

호텔 체크인에 필요하다며 관광객들의 여권을 받아서, 여권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로 적발된 것입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대포폰 업자에게 넘어갔고, 이를 이용해 3000대가 넘는 대포폰을 개통했습니다.

외국인 명의의 선불폰은 여권정보와 입국사실만 확인되면, 한 사람당 최대 25대까지 개통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경찰은 여행가이드와 대포폰 판매업자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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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아파트에 도착하자 뒷좌석에서 내린 남성이, 갑자기 택시기사의 머리를 내리치고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옆에 있던 철제 표지판까지 집어던지고 발길질을 하는데요, 택시기사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술에 취해 잠들어있는 남성을 깨우자, 이렇게 무차별 폭행을 한 겁니다.

택시비 2만 5000원도 내지 않고 달아난 이 남성, 결국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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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망했단 소문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었죠.

경찰이 지난 5일, 이회장의 사망설을 유포한 혐의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두 곳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선 지난 4월과 사망설이 퍼지기 하루 전날 사망설과 유사한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가입자 정보를 확인해서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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