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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코팅제, 스프레이 중 흡입 독성 위험 '가장 높아'

입력 2016-07-13 15:55

"여름철 가급적 바르는 선크림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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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급적 바르는 선크림 이용해야"

방수코팅제, 스프레이 중 흡입 독성 위험 '가장 높아'


스프레이 제품 가운데 방수코팅제가 화학물질에 의한 흡입 독성의 위험성이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시험연구센터 이규홍 센터장은 13일 한국독성학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가습기 살균제 사고 계기로 본, 주변의 호흡기 관련 물질' 기자간담회에서 "스프레이 가운데 방수코팅제를 요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방수코팅제로 작업을 할 때 냄새가 나서 밀폐된 곳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들은 사람이 없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센터장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와 스프레이형 선크림과 미스트는 인체흡입이 가능해 안전한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는 상당수 스프레이형인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숨을 참고 안구에 노출을 피해야 한다"면서 "가급적이면 여름철 바르는 선크림을 사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이 센터장은 "뿌려지고 흡입될 수 있는 생활용품은 안전한 제품으로 개발돼야한다. 공산품들이라 안전성 관리와 관련된 관리 지침이 없다"며 "감염·전염병은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 감염감시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만 화학물질 사고는 개인문제로 끝나버려 감시체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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