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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6-07-13 18:51 수정 2016-07-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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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13일 < 정치부회의 > 시작합니다. 반장들 다 모였죠? 양 반장은 오늘 표정이 아주 좋은데 오늘(13일) 준비한 게 많은 모양이네요?

[양원보 반장]

이게 좋아 보이십니까?

[앵커]

아주 좋아 보여요. 어떤 얘기 준비했습니까?

[양원보 반장]

오늘도 역시 변함없이 사드 준비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사드 얘기 참 할 얘기 많을 거 같고요. 그런데, 정 반장은 손에 든 게 뭐예요? 쓰레기봉투 아닙니까?

[정강현 반장]

쓰레기봉투인데요. 여당 발제에서 쓰레기와 관련된 한 정치인의 막말 논란 짚어드리겠습니다.

[앵커]

아주 재밌을 거 같고요. 아무튼 오늘도 할 얘기가 많은 거 같은데 임 반장, 회의 빨리 하고 싶죠? (너무 하고 싶어요) 준비됐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합시다.

다 자리에 앉았으면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반장들도 다 알겠지만 조금 전인 오후 3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가 배치될 부지가 발표됐습니다. 어제 우리가 회의 때 얘기했던 대로 경북 성주로 확정됐죠. 그런데 지금 해당 지역 반발도 크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아주 뜨겁습니다. 사태가 어디로 튈지 우리가 전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 소식은 잠시 후 양원보 반장 발제를 들어보고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요. 그러니까 정 반장은 정치인의 막말 준비했다는 거죠? 그것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정치부회의가 고른 오늘의 정치브리핑을 먼저 보고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유 반장이 수고해주죠.

+++

1. 사드 '성주' 확정…군민들은 궐기대회

국방부가 사드 최종 부지로 경북 성주군을 확정했습니다. 성주군민들은 궐기대회를 열어 반대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단식농성 중이던 김항곤 성주군수도 국방부를 긴급 항의 방문했습니다.

2. "문재인 발언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사드 도입 재검토를 거론하자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그게 되겠느냐"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당내 찬반 논쟁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문 전 대표 발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일축했습니다.

3. 김무성 내일 당선 2주년 대규모 만찬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내일 당 대표 당선 2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만찬 행사를 합니다. 행사를 앞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자 김 전 대표 측은 단순한 친목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는데요. 돌아온 유승민 의원과 비박연대를 이룰지도 관심입니다.

4. 홍준표, 도의원에 "쓰레기" "개가"

도의원에게 '쓰레기', '개가 짖어도'라고 막말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막말 논란이 일파만파입니다. 정의당은 "인간으로서 기본적 소양도 없는 행태"라며 사과를 촉구했는데요. '개·돼지 논란'이 아직 사그라들지도 않았는데, 동물농장 좋아하는 분 또 있네요.

5. 당 성희롱 예방교육서 "참는 게 미덕"

국민의당이 이번엔 당 내부 성희롱 예방교육 때문에 논란에 올랐습니다. 초청강사가 "가해자가 불쌍하다", "성희롱은 참는 게 미덕"이라며 오히려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건데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성희롱 조장교육이 아니라 예방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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