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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TK 의원들, 사드 경북 배치설에 집단 반발

입력 2016-07-13 10:59

"대책 마련 후 후보지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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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마련 후 후보지 결정하라"

여당 TK 의원들, 사드 경북 배치설에 집단 반발


새누리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은 1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집단 반발했다.

TK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신공항 건설 무산으로 인한 실망에 이어 최근 불거진 대구경북 지역 사드 배치설로 불안감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에 대해 시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 배치 지역에 대해서는 한반도 방어의 최적지임을 전 국민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후보지 결정 전 ▲선정기준을 소상히 밝히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 ▲사드 설치에 따른 레이더 전자파의 진실을 제대로 알릴 것 ▲사드 배치지역에 대한 국책사업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운 후 배치지역을 발표할 것 등을 3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완영, 강석호, 곽대훈, 곽상도, 김광림, 김석기, 김종태, 박명재, 윤재옥, 이만희, 이철우, 장석춘, 정태옥, 조원진, 주호영, 최경환, 최교일, 김정재, 홍의락(무소속), 정종섭, 김상훈 의원 등 21명이 참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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