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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격사건 현장 방문한 오바마…"분열 없다" 강조

입력 2016-07-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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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대통령이 경찰 피격사건으로 5명의 경찰이 숨진 댈러스를 찾아, 미국의 화합을 촉구했습니다. 정치적 견해 차이로 함께 하는 일이 드물었던 부시 전 대통령도 동석해서 힘을 보탰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경찰 피격 사건이 발생한 댈러스를 찾았습니다.

49명이 숨진 올랜도 총기 참사 현장을 방문한 지 한 달 만에 또 총격 사망 사건 현장을 또 방문한 겁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그동안 절대 일어나면 안 될 폭력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많은 유가족들을 껴안아야 했습니다.]

무거운 표정으로 말문을 연 오바마 대통령은 절대 분열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모식에는 퇴임 후 댈러스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 부시 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부시 전 대통령이 추모식에 올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유가족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흑인사회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찰의 흑인 총격 사망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와 일리노이주보다 댈러스를 먼저 방문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경찰과 시민운동 활동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사회와 경찰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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