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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딱 걸린 '할리우드 액션'…보험사기 덜미

입력 2016-07-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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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딱 걸린 '할리우드 액션'…보험사기 덜미

서행하던 차 앞으로 한 남성이 걸어갑니다. 차가 멈춰서지만 이 남성은 보닛으로 몸을 던집니다. 교통사고를 꾸며내 합의금을 타내려 한 겁니다. 하지만 이 남성의 어색한 연기는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고 경찰은 이 남성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2. "최저임금 1만 원" 세종대왕상 점거시위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인 알바 노조 회원들이 정부에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12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들은 최저임금 결정 마감 시한이 임박했는데도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시위를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3. 중무장 경찰에 맞선 '우아한 저항'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흑인 여성이 중무장한 경찰 앞에 홀로 나서 침묵으로 항의합니다. 28살 간호사 아이샤 에번스는 현지시간 9일, 루이지애나주 배턴에서 자신과 같은 흑인을 경찰이 총을 쏴 숨지게 한 이 곳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모습으로 맞섰습니다. 흑인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이번 시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에번스는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습니다.

4. 신랑 집·신부 혼수…미혼남녀 70% 반대

보건사회연구원이 미혼남녀 23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결혼할 때 남성은 집, 여성은 혼수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미혼남성은 나이가 적을수록 반대 의견이 강했는데, 사회 진출이 늦어지고 고용이 불안정해지면서 신혼집을 구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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