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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수도권 방어 한계…국방부 "조기 탐지·요격태세로 보완"

입력 2016-07-12 13:05

"북한 미사일 도달 시간 짧지만 조기 탐지·요격태세 갖춰"

"사드 성능, 미국측서 11차례 요격시험 거쳐 성능 입증"

"배치 지역 발표 시기 결정된 바 없다",

"한 기지내에서 레이더-포대 패키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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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도달 시간 짧지만 조기 탐지·요격태세 갖춰"

"사드 성능, 미국측서 11차례 요격시험 거쳐 성능 입증"

"배치 지역 발표 시기 결정된 바 없다",

"한 기지내에서 레이더-포대 패키지 운

사드 수도권 방어 한계…국방부 "조기 탐지·요격태세로 보완"


국방부는 12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의 사정거리가 200㎞인 만큼 한반도 후방 지역에 배치될 경우 수도권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작전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북한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은 보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이 사드 다층 방어망에서 벗어나게 되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가 된다고 하더라도 요격 기회가 단 한 차례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북한의 미사일이 도달하는 시간이 짧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그것과 관련된 작전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서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은 보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의 성능과 관련해서는 "미국 측에서 11차례 요격시험을 거치는 시험평가를 해서 성능이 입증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드 배치 지역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한·미 공동실무단에서 최종적으로 운영 결과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며 "공동실무단에서 건의를 하면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로 정해졌는지 우리 군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담당 실무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오는 22일에 공개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 레이더와 포대의 분리 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드는 사격통제대와 레이더, 발사대, 이렇게 지금 패키지로 운용이 되기 때문에 그 인근에서 다 운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한 기지 내에서 모든 게 다 배치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그렇다"며 "유사한 지역에 (배치돼야) 성능 발휘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변인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개최하는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우리 군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 "상호 국방 교류·협력 차원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을 하는 것"이라며 "국방부에서는 국제정책차장과 무관협력과장 등 실무자들을 포함해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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