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서부 세인트조세프의 베리언 카운티 법원에서 호송되던 죄수 한 명이 경찰관의 총을 빼앗아 총격을 가하면서 법원 집행관 2명이 사망했다고 베리언 카운티의 폴 베일리 보안관이 밝혔다.
베일리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부보안관 한 명이 부상당했다고 덧붙였다.
범인은 유치장에서 호송되는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사살됐다.
세인트조세프는 미시간주 남서부 인디애나주와의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다.
베일리는 사살된 죄수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왜 법원으로 이송됐는지, 또 어떻게 호송관을 제압하고 총기를 빼앗았는지 등 자세한 정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총격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황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