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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나향욱 감싸는 교육부, 국민이 개·돼지인가"
입력 2016-07-11 15:41
수정 2016-07-11 16:39
"교육부, 반성은 고사하고 심각성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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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반성은 고사하고 심각성도 몰라"
국민의당은 11일 교육부의 나향욱 정책기획관 대기발령 조치와 관련 "교육부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가벼운 처분으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당은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한 나 기획관 발언이 공개된 이후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더욱이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이날 교문위원들의 나 기획관 출석 요구에 '대기발령으로 보직수행 정지 상태라 상임위 참석 대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교육부가 반성은 고사하고 문제의 심각성도 모르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게 아니라면 관리 및 감독 소홀로 기강해이를 초래한 이 장관과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국민에 사과하라"며 "이어 나 기획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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