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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광복절 사면 실시…희망의 전기 필요"

입력 2016-07-11 11:13

취임 후 세 번째 특별사면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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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세 번째 특별사면 공식화

박 대통령 "광복절 사면 실시…희망의 전기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광복 71주년을 맞이해서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공식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라며 "관계 수석께서는 이런 취지를 살려서 어려운 국민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 전원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광복절 특사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를 실시할 경우 취임 후 세 번째 특사가 된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월28일 설 명절 특사를 통해 서민생계형 사범 등 총 5925명을 특별사면하고,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자 총 289만6499명에 대해 특별감면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지난해 8월13일 광복절 특사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4명과 영세상공인 1158명 등 6572명을 특별사면했으며 행정제재자 220만6924명에 대한 특별감면도 단행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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