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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5명 중 2명은 치킨집·편의점…이미 포화 상태

입력 2016-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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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킨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골목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치킨집들. 창업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 선택을 하다보니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편의점도 그렇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서울 강서구 마곡 지구입니다.

100m마다 같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영업 중인가 하면, 편의점 옆에 또 편의점이 문을 연 경우까지 있습니다.

편의점이 우후죽순 늘어날수록 가게 주인들 속은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조성민/편의점 점주 : 매출이 처음부터 잘 나올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아무래도 옆에 가게가 생기고 나니까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고요.]

2014년에 창업해 지난해 처음으로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개인 사업자는 65만 명이 넘습니다.

2013년보다 15.3%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1%가 음식업과 소매업에 몰려 있습니다.

자본이 적고 특별한 기술이 없는 창업자일수록 치킨집, 편의점 등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에 몰리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업종은 이미 포화 상태여서 성공이 어려운 만큼, 창업 전 수익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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