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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남수단서 교전 이어져…평화협정 '위기'

입력 2016-07-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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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정부를 구성한 남수단에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평화협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총격전으로 150여 명이 사망한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격렬한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전투는 주바 국제공항 인근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동시에 벌어졌는데요.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북부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2013년 말 대통령 지지세력과 부통령 추종자들이 충돌하면서 내전이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8월 국제사회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최근 곳곳에서 분쟁이 이어지면서 평화가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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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킬링필드'의 참상을 세상에 알린 전 뉴욕타임스 기자.

시드니 쉔버그가, 여든 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73년 뉴욕타임스 동남아시아 특파원으로 캄보디아를 찾았던 쉔버그.

당시 캄보디아 내전을 취재하면서 킬링필드 대학살을 세계에 알려 퓰리처상을 받았는데요.

현지시간으로 9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그가 폭로한 참상은 1984년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킬링필드'로 만들어져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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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살의 축구 황제 펠레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펠레와 일본계 여성 사업가 마르시아 시벨리 아오키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공식행사에 함께 등장하며 공개 연애를 해 온 두 사람, 6년 교제 끝에 120여 명의 친척과 친구들을 불러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34살 연하의 여성과 세 번째 결혼한 펠레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직접 자신의 SNS에 케이크를 자르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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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부의 한 도시에 3200명의 누드모델이 등장했습니다.

푸른색 페인트를 칠하고 거리를 누비는 이들, 누드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 20개국에서 모인 지원자들입니다.

인구 25만 명이 사는 영국 헐시에서 내년에 열릴 '문화의 도시' 캠페인을 앞두고 '헐의 바다'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누드사진 촬영을 한 건데요.

4시간 동안 도시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참여한 이들 뿐만 아니라 지켜본 시민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됐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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