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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한선교 잇따라 출마 선언…서청원도 곧 결정

입력 2016-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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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계파간 갈등이 여전한 상태에서 핵심 변수인 친박계 서청원 의원의 출마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병국 의원/새누리당(오늘 오전) : (새누리당은) 권력만을 추구하며 천박한 계파 싸움을 했습니다. 오만한 '갑질 정치'를 벌였던 것입니다.]

[한선교 의원/새누리당(오늘 오후) : 새누리당의 간판을 교체해주십시오. (특정 계파가) 기득권을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박계 김용태 의원과 친박계 이주영, 이정현 의원에 이어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원조 친박으로 꼽히는 한선교 의원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당권 주자 모두 "계파 청산"을 외치고 있지만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는 친박계 맞형 격인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서 의원이 출마하면 출마를 저울질하던 원유철·홍문종 의원이 불출마로 돌아설 수 있고, 반대로 나경원 의원은 대항마로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 의원은 주말 동안 측근과 원로 등을 만나 자신이 안 해야 할 일인데 왜 짐을 싣느냐며 한숨을 쉬었다고 한 의원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청와대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뒤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 의원은 내일(11일) 중진 의원과 의견을 나눠 가닥을 잡고 늦어도 수요일엔 입장을 정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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