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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후텁지근…온종일 '더위 쫓기', 물놀이장 북적

입력 2016-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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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도 어제에 이어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저녁인데도 아직 덥기만 합니다.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진 기자! 강 주변은 어떻습니까. 그나마 좀 시원한가요?

[기자]

이곳 난지 한강공원 캠핑장의 현재 기온은 29도 정도입니다.

조금 전 해가 지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합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텐트를 쳐놓고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물놀이장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아이들은 도심의 분수 등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한강공원에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들과 물벼락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원한 냉면 한 그릇으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도심의 냉면 음식점에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앵커]

다음주에도 이렇게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질까요?

[기자]

지난주부터 나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태풍 네파탁이 열대성 저기앞으로 변한 후 접근하면서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비가 올 전망인데요.

비가 내린 이후엔 지금과 같은 더위는 좀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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