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댈러스 경찰국 한때 폐쇄…흑인 또 총 맞아 사망

입력 2016-07-10 20: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댈러스에서 저격으로 경찰관 5명이 숨진 지 3일째인데요, 댈러스 경찰국이 테러 위협을 받아 한때 폐쇄됐습니다. 텍사스에선 흑인 남성이 또,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댈러스 중심부 경찰국 인근입니다.

무장 차량 여러대가 출동해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시내 주요 건물에도 경찰 특수기동대가 배치 됐습니다.

댈러스 경찰국에 익명의 추가 공격 위협이 전달돼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겁니다.

현지시간 9일 텍사스주 휴스턴. 흑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남성이 총을 내려놓으라는 요구를 무시해 여러 차례 발포했다고 텍사스 당국은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수의 행동이 모두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며 분열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댈러스에서 경찰을 공격한 미치광이가 흑인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흑인 대 경찰' '흑인 대 백인' 구도가 형성되는 것을 우려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 존슨이 아프간 복무 당시 성희롱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제대했으며, 2년 전 한 사설학원에서 사격전술을 배운 뒤 이를 일기에 꼼꼼히 기록하며 연습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련기사

'경찰 저격범' 미군 출신 흑인…"백인 경찰에 대한 분노" 미국, 피로 물든 '흑백갈등'…경찰 연쇄 피습·시위 확산 미국 테네시·미주리·조지아에서도 총격으로 경찰관 부상 미국 흑인 사회, 경찰의 연쇄 총격 사살에 분노 폭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