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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손연재, 또 메달 획득

입력 2016-07-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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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여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윔블던 대회에서 일곱번째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리듬 체조의 손연재 선수는 러시아 카잔 월드컵에서 메달 두 개를 따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서브에 이은 네트 플레이, 세리나는 자신의 특기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코트 위에 누워 통산 7번째 윔블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메이저대회 22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세리나는 여자 테니스의 전설 슈테피 그라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흑인 선수에 대한 편견을 깨고 혜성처럼 등장했던 세리나, 178cm의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로 여자 테니스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윔블던 결승에서 만난 독일의 커버는 일곱 살이나 어리지만, 서브 최고 속도와 에이스 숫자에선 세리나가 크게 앞섰습니다.

올해 서른 다섯의 세리나는 자신이 세운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여자 복식에선 언니 비너스와 호흡을 맞춰 대회 2관왕에 오른 세리나.

다음달 US오픈에서 역대 최다인 2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

탱고 선율에 맞춰 연기한 손연재, 빨간색 리본과 하나가 됩니다.

큰 실수 없이 순조롭게 경기를 마치며 18.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후프에선 세계 1위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74.9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쓴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리우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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