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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참의원 선거…'전쟁 가능 국가' 실현되나

입력 2016-07-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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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참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오늘(10일) 오전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개헌세력이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면, 전쟁을 금지한 현재의 평화헌법을 바꿀 수 있게 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선출하는 참의원은 121명.

전체 의석 242석 중 절반입니다.

관건은 개헌에 찬성하는 자민당 등 4개 정당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여부입니다.

현실화될 경우, 아베 총리는 평생의 숙원인 평화헌법 개정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은 아베 정권의 압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전쟁을 금지한 '평화 헌법' 폐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변국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이번 선거에서 개헌 발의 요건인 의석 3분의 2 확보 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투표는 오늘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일본 주요 방송들은 8시 정각에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하며, 최종 집계는 내일 새벽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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