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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올 상반기에만 테러 589건 자행' 주장

입력 2016-07-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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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올 상반기에만 테러 589건 자행' 주장


올해 상반기 극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이라크·시리아·리비아에서 일으킨 테러는 589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100건에 달한다.

8일(현지시간) 테러 분석 전문 매체인 '롱 워 저널(LWJ)'에 따르면 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6월에만 100건의 '순교 작전'(자살 폭탄 테러)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IS가 지난 1~5월 일으켰다고 주장한 테러 건수 489건에 이 수치를 더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589건의 테러를 일으킨 것이 된다.

전체의 61%를 차지하는 359건이 이라크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안바르 주가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살라후딘(71건), 니네베(48건), 바그다드(39건), 키르쿠크(1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리아에서는 216건의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의 37% 가량을 차지한다. 알레포 주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사케(33건), 데이르에즈조르(29건), 홈스(25건), 락까(18건) 등이었다.

나머지 테러 14건은 리비아에서 일으켰다고 아마크통신은 전했다.

IS의 테러 건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LWJ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IS는 지난해에만 월평균 60건의 자폭 테러를 일으켰다. 이 세력이 자칭 '칼리프(이슬람 신정일치) 제국'을 선포하기 전인 2005~2014년에는 월평균 50건 미만의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사회가 이라크·시리아·리비아에서 공세를 강화하자 벨기에나 터키 등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다만 LWJ는 IS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테러 건수를 부풀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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