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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동원 책임으로 꼬리 자르기 해선 안 돼"

입력 2016-07-09 17:13

"조동원 무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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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 무죄 확신한다"

하태경 "조동원 책임으로 꼬리 자르기 해선 안 돼"


하태경 "조동원 책임으로 꼬리 자르기 해선 안 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이 총선 당시 8,000만원 상당의 홍보영상을 무상 제공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 사무처 소속 강모 전 국장과 함께 고발된 데 대해 "당이 좀 힘들어질 수 있다고 꼬리 자르기 식으로 조 본부장을 내친다는 것은 정치 의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때문에 책임이 있더라도 그 책임은 결국 우리 당이 함께 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치는 의리"라며 "조 본부장이 설령 잘못한 일이 있어도 그건 개인 업무가 아니라 당의 홍보본부장으로서 재량을 발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회피하면서 책임을 개인에만 전가해선 안 된다"며 "지도부는 이번 일을 당의 공식적인 문제로 규정하고 조 본부장과 함께 사태를 정확히 파악해 국민들께 적극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아는 조동원 본부장은 정말 사심없이 대선, 총선에서 당을 위해 온몸을 던진 분"이라며 "사욕을 앞세워 불법적인 일을 할 분이 절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분의 무죄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전날 사건이 불거진 직후에도 이번 사건을 '조동원 개인' 문제로 규정하며 당과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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