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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실종 4명, 5일만에 모두 수습

입력 2016-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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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실종 4명, 5일만에 모두 수습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 승용차 추락으로 실종된 4구의 시신이 실종 5일만에 모두 수습됐다.

9일 정선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정선군 남면 광덕리 실종자 수색 중 사고지점으로에서 27Km 하류지점인 신동읍 운치리 나리소 부근 하천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이 발견했다.

이어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영월군 영월읍 문상리 하천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를 민간 수색대가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4번째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승용차 추락지점에서 직선거리로 49km지점이다.

이로써 지난 4일 밤 10시께 정선군 남면 광덕리에서 폭우 속 승용차 하천추락사고로 실종된 마을주민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이번 정선군 남면 광덕리 실종자 수색에는 소방관과 의무소방대원을 비롯해, 경찰, 군청 공무원, 8087부대 장병, 의무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4000명이 동원됐다.

또 이번 실종자 수색에는 드론을 비롯해 고무보트, 급류보드, 레프팅보드, 헬기, 수중카메라, 구조견 까지 동원됐다.

정선소방서 이기중 서장은 "당초 수색범위가 광범위하고 급류에 시야까지 흐려 실종자 수색이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우려했다"며 "다행히 수색에 발 벗고 나서준 경찰과 공무원은 물론 군인과 민간 자원봉사자 덕분에 5일 만에 종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수습된 시신을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으로 이송해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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