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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vs 유감 vs 반대…사드 배치 결정에 3당3색 반응

입력 2016-07-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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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배치를 두고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했고, 야권에선 '졸속 결정'이라는 비판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더민주는 반대가 아닌 '유감'을, 국민의당은 '전면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배치와 운용 과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민주는 '반대' 대신 '유감'을 공식 입장으로 내놨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당론으로 반대해선 안된다는 김종인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성급한 결정이 중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불필요한 반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배치 결정 과정에서 입장 번복 등으로 국민을 기만했고, 국민과 야당을 충분히 설득하는 노력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더민주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야권의 공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정의당도 동북아의 안보위기를 초래할 밀실협의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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