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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당·정, 정치적 이해관계 떠나 혼연일체 돼야"

입력 2016-07-08 15:08

새누리당 전원 초청 靑 오찬…'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치' 당부
"정부 성공은 국민 위한 것…당의 미래도 국민에게 달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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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원 초청 靑 오찬…'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치' 당부
"정부 성공은 국민 위한 것…당의 미래도 국민에게 달려 있어"

박 대통령 "당·정, 정치적 이해관계 떠나 혼연일체 돼야"


박 대통령 "당·정, 정치적 이해관계 떠나 혼연일체 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 일치가 돼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청간 화합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로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 20대 국회에서 국민의 민의를 잘 받들어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성공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당의 미래가 국민에 달려 있다는 것은 항상 같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시는 길에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의원 한 분 한 분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더욱 힘을 내서 뛰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완전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해야 되는 것이 중요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면 저는 마음이 매우 무겁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계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누리당 의원 여러분도 저와 함께 힘을 모아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해주시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토대를 닦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면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극복을 넘어 4대 개혁을 통해서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도 국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장맛비가 계속되다가 오늘은 날씨가 맑다. 이렇게 비온 뒤에 하늘이 더 맑고 땅이 더 굳는 것처럼 우리 당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더 강해졌고, 잃어버린 민심을 다시 회복했던 슬기로운 경험을 갖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 국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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