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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드배치, 졸속 결정에 유감"

입력 2016-07-08 12:08

"중-러 외교 마찰 대비책 안 보여"
"심각한 국민분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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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외교 마찰 대비책 안 보여"
"심각한 국민분열 우려"

더민주 "사드배치, 졸속 결정에 유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해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 결정이 이뤄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은 실익이 있는 사드 배치라면 반대하지 않지만 현재 중국과 러시아 등 외교마찰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안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과의 무역 마찰에 따른 경제 손실에 대한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 정도로는 우려를 표하는 국민 설득이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자칫 반미 등 심각한 국민분열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반발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와관련 더민주는 국방위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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