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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측, 오후 1시 기자회견…"입장 밝힌다"

입력 2016-07-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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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측, 오후 1시 기자회견…"입장 밝힌다"


대한체육회가 8일 박태환(27)의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 결정을 무조건 따르기로 한 가운데 박태환 측이 이와 관련된 브리핑을 연다.

대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고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자 박태환 측은 CAS의 잠정 처분이 국내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박태환 측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에서 브리핑을 개최한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CAS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라는 취지의 결론을 내리면 박태환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포함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하기로 했다.

수영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한국시간 9일 오전 7시)까지도 CAS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 국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일단은 박태환을 예비 엔트리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CAS가 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리면 박태환을 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박태환 측은 CAS에 잠정 처분을 신청하는 한편 서울 동부지법에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을 상대로 국가대표 선발 규정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1일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의 올림픽 대표 선발 기준을 만족한 항소인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박태환 측은 CAS의 잠정 처분 결과와 법원의 판결은 서로 관계가 없고 대한체육회가 법원의 판결을 조속히 따라야한다며 대한체육회에 맞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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