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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불기소' 역풍…공화당 총공세

입력 2016-07-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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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발목을 잡아온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서 법무부가 기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 정도면 족쇄가 완전히 풀린 셈인데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공화당은 이메일 스캔들 수사당국에 대해서 청문회를 열고 특검까지 시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힐러리로선 자칫하면 역풍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수사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은 극히 부주의한 것이지만, 기소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 지 하루만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불기소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은 기회를 놓칠세라 공세를 폈습니다

당장 FBI 국장을 청문회에 불러내 문제점을 따진다는 방침입니다.

하원의장은 특검 카드도 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폴 라이언/미국 하원의장 : (특검이 필요합니까?) 우리는 어떤 선택도 배제하지 않을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이 이메일 논란을 지속시켜 판세를 뒤집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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