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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이메일 면죄부' 역풍 확산…공화당 총공세

입력 2016-07-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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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의 발목을 잡아온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법무부가 기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 정도면 족쇄가 완전히 풀린 셈인데,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공화당은 이메일 스캔들 수사 당국에 대해 청문회를 열고 특검까지 시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힐러리로선 자칫하면 역풍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수사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은 극히 부주의한 것이지만, 기소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지 하루만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불기소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은 기회를 놓칠세라 공세를 폈습니다

당장 FBI 국장을 청문회에 불러내 문제점을 따진다는 방침입니다.

하원의장은 특검 카드도 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폴 라이언/미국 하원의장 : (특검이 필요합니까?) 우리는 어떤 선택도 배제하지 않을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이 이메일 논란을 지속시켜 판세를 뒤집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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