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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네파탁' 북상…12~13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

입력 2016-07-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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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네파탁' 북상…12~13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


올해 제1호 태풍 '네파탁'의 북상으로 11일에는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부터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네파탁(NEPARTAK)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00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59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18㎞로 서북서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파탁은 8일 타이완을 지나 9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12일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파탁이 북상하면서 북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1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12~13일에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9~1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10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1~13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저지대 침수 예방과 선박,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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